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비즈니스센터(베이징센터)는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4주 동안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 1층 한류 전시체험공간 씨케이(SEE’K)관에서 ‘캐릭터(Karacter) 매력발산’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물 만난 K캐릭터’라는 타이틀 아래 한국의 대표 캐릭터들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은 씨케이관의 다양한 공간에 전시된 캐릭터들과 특별영상 상영, 포토존 체험을 통해 K캐릭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한국(Korea)과 캐릭터(Character)를 합성한 캐릭터 매력발산 특별전시회에는 아이코닉스의 ‘잔망루피’와 ‘뽀로로’,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 우쏘의 ‘우쭈쭈’, 투바엔의 ‘카페윙클’, 대원미디어의 ‘무직타이거’와 ‘아릉이’, 캐리소프트의 ‘캐리와 친구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전시된다. 특히 올해 중국에서 잔망루피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홍슈와 더우인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중국인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굿즈가 제작, 판매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탄탄히 갖춘 카카오프렌즈 역시 다양한 제품군을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 캐리와 친구들, 우쭈쭈, 카페윙클, 무직타이거 등도 국내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콘진원 베이징센터는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 콘진원 송년의 밤 행사인 ‘코카나이트’를 12월 13일 개최한다. 한중 콘텐츠산업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전시회 관람과 기념촬영, 네트워킹 만찬 순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케이관 리뉴얼 오픈(2023년 7월 6일) 이후 관람객 2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둘째 주로 예상되는 2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제주항공이 협찬하는 베이징-제주 왕복항공권 2매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씨케이관은 오픈 이후 하루 평균 150명 이상, 한달 평균 3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베이징 젊은이들의 한류 성지로 자리잡았다.
윤호진 콘진원 베이징센터 센터장은 “7월에 리뉴얼 개관한 씨케이관이 한류를 전시하고 홍보하는 체험공간으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좀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찾아가는 씨케이’ 전시행사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도 한류 콘텐츠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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