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소비재 특화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자 ‘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6년 중국 웨이하이 현지에 설립된 주중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이하 IFEZ대표처)가 추진한다. IFEZ대표처는 시가 중국과 지방경제협력과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설립한 기관이다.
IFEZ대표처는 중국 현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입점기업에게 △제품 판촉 △유망 전시회 및 박람회 참여 기회 제공 △왕홍 마케팅 △바이어 상품 설명회 △물류 및 애프터서비스 지원과 같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통신판매와 유통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제조기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품목은 화장품 등 미용·뷰티, 가전, 음료, 식품,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 전반의 제품이다.
또 수출을 준비 중이거나 준비가 완료된 제품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단 지방세 및 국세 등 체납기업은 참여가 제한된다.
한편 IFEZ대표처에는 현재 68개 기업이 입점해 있다. 2016년 대표처 개관 직후 시작된 「중국 시장 수출 지원사업」의 누적 성과는 계약 477건, 판매액 1300억여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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