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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자립준비청년과 인생 멘토 만남의 장 ‘네트워킹 데이’ 개최

의사, 변호사, 심리상담사 등 12명 자립준비청년 멘토돼 '심리‧고민상담, 법률 조언 등' 지원

지난 6월 열린 ‘언제나 내편’ 멘토단 발대식 사진. 사진=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23일 서초구 자립준비청년 ‘언제나 내편’ 멘토링 사업에 참여 중인 멘토와 멘티를 위한 만남의 장 ‘네트워킹 데이’를 서초구청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구의 ‘언제나 내편 멘토링 사업’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가족처럼 의지하고 기댈 수 있게 정서‧심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월부터 시작해 25명의 멘토와 멘티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멘토를 비롯해 건강임상심리사, 청년창업가, 건축사,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의 우수 인재 12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자립준비청년 13명의 멘토가 되어 월 1회 이상 정기 만남을 통해 심리‧고민 상담, 법률 조언 등의 상담을 지원해 왔다.

구는 ‘언제나 내편 멘토링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감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처음 마련했다.

오후 7시에 열리는 네트워킹데이는 멘토링 사업에 참여 중인 멘토, 멘티뿐 아니라 예비 자립준비청년 등이 참여한다. 진행은 △활동영상 시청 △멘토링 사업 소감 나누기 △기념사진 촬영 △생활 속 유용한 법률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멘토링 사업 소감 나누기’ 순서에서는 범죄 피해에 연루되어 고통받는 멘티에게 변호사 멘토가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법적 절차와 서류 작성 방법을 안내한 사례, 창업을 원하는 멘티에게는 청년 사업가인 멘토가 생생한 경험담과 성공적인 창업에 필요한 멘토링을 제공한 사례, 직장인 멘티에게 직장생활의 고충을 들어주고 마음치유에 도움이 되는 책을 같이 읽은 사례 등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예술의 전당의 후원으로 클래식 공연 및 마술쇼 등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자립준비청년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성과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멘토로 활동 중인 이미정 변호사가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예방 등 생활에 유용한 법률 교육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멘토‧멘티간 유대감을 더욱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을 해왔다. 5년 자립 정착금 최대 2500만원과 생활보조 수당 최대 1800만원 지급을 비롯해 대학 등록금 최대 1200만원, 학원비 최대 400만원 등을 지원 중이다.

향후 구는 가정위탁 및 그룹홈 대상 아동 등 예비자립준비청년까지 확대하고 체험활동 및 소규모 모임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서초구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겠다”며 ”앞으로도 서초만의 따뜻하고 차별화된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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