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낙동강 구미대교 밑 강변에 전국대회가 가능한 공인 규격의 인조잔디 야구장(3면)을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40억원을 튑해 부지면적 3만 6000㎡의 흙으로 된 기존 구장에 인조잔디, 휀스, 더그아웃, 본부석 등의 시설을 갖추고 전국대회를 치를수 있는 최고 구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지산 낙동강 체육공원에도 인조잔디 야구장 1면을 추가로 조성한다. 이 구장이 완공되면 구미시는 강변구장과 함께 4면의 정규 공인 규격의 야구장을 갖춰 전국단위 대회도 치르게 된다.
이 시설이 갖춰지면 현재 야구 연습장이 없어 타 지역에서 훈련하는 도개고등학교 야구부에 강변 야구장 1면을 우선 배정해 좋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인 야구장 조성으로 도내, 전국 단위의 야구대회 개최를 추진해 스포츠 도시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