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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2일 새벽 北정찰위성 3차 발사 가능성 주시

북한이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 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을 쏘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가 오는 22일 이른 새벽에 감행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1차 ·2차(발사) 때는 (예고 기간의) 첫날, 좀 더 구체적으로는 새벽에 발사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그런 가능성을 보고 있고, 또 기상 관계도 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일본 정부에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앞선 1, 2차 발사는 북한이 예고한 첫날인 지난 5월 31일 오전 6시 29분과 8월 24일 오전 3시 50분 각각 이뤄졌다.

전 대변인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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