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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경기도의회는 여야 따로 없다…농정당, 북부당"

농어업 발전·북부자치도 설치에 '한뜻'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회관계망서비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여야 상관없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발전에 뜻을 함께했다며 반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을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농어업 발전을 위해선 여당·야당 상관없이 모두 농정당이라고 말하며 함께 웃었다”고 적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도 한마음이라며 함께 피켓을 들었다”며 “경기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모두 농정당, 북부당"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김 지사와 기념촬영을 하자고 제안하는 등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공식 요청했지만 행안부는 검토중이라는 답변만 내놓고 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지난 9일 찬성 96%의 결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실시 및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행안부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당론과 달리 압도적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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