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측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등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은 "현재 권지용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권지용씨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은 지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다. 경찰은 당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모발과 손발톱을 추가로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손발톱 정밀 감정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모발의 경우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1년 안팎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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