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최 ‘2023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의료기관 상주 통역 서비스 운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39건이 접수됐으며 1차 전문가 심사, 2차 온라인 대국민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는 최우수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게 됐다.
공공의료기관 상주 통역 서비스는 15개국 출신 66명의 외국인주민이 부산의료원에서 의료통역사로 활동하며 요일별로 6개 언어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베트남어, 중국어, 러이사어, 필리핀어, 영어 등을 지원한다.
시는 상주 통역 서비스 외에도 예약을 통한 동행 의료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16개 언어를 지원하며 2012년 6개 의료기관 통역지원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시내 모든 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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