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으로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승한이 자필로도 사과했다.
22일 승한은 라이즈의 공식 SNS에 자필로 쓴 글을 올렸다. 승한은 "과거의 제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분께 피해를 드리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정말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한은 "저를 응원해 주신 팬 분들과 라이즈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정진해야 할 시기에 저로 인해 너무 피해를 드린 것 같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정말 반성하고 성찰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멤버들과 팬 분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글을 맺었다.
승한은 지난 8월 SM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 라이즈로 데뷔했으나 데뷔 직후부터 무수한 사생활 논란을 빚어왔다. 여성과 침대에 누워 입을 맞추는 사진, 일본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는 사진 등이 유출되며 여론이 악화됐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승한은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본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로 인해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승한이 팀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라이즈는 오늘부터 승한을 제외한 6명의 멤버(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으로 활동하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