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만남의광장 부지에 부산문학관 들어선다.
부산시는 금정구 구서동 만남의광장(구서동 481-1)에 부산문학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축비 2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000㎡ 규모로 지어질 부산문학관은 문학전시실, 수장고, 창작실, 강의실, 학예실, 북카페 등을 갖추고 2028년 개관한다.
현재 금정구 만남의광장 내 조각공원은 그대로 존치하고 주차장은 기존 주차면을 최대한 살려 건축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구서IC 통행 차량 소음은 방풍림을 조성하고 소음차단 자재를 사용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에는 대중교통 접근성, 주변 문화시설 연계 및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청소년층 수요 등의 요소들이 크게 작용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해당 부지에 부산문학관을 건립함으로써 금정문화회관과 금샘도서관,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 등과 연계해 새로운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실시설계 후 2027년 완공할 계획”이라며 “부산 문학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문학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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