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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사장 만난 김진태 "강원도민 고속도로 혜택에서 소외"

30분 이내 고속도로 진입 강원도 40.8%…전국 평균 74%

미 추진 중인 국가도로망도 절반 이상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만난 김진태 강원도지사. 사진 제공=강원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고속도로 건설의 정책목표가 30분 이내 고속도로를 탈 수 있는가인데 강원도는 40.8%로, 전국 평균 74%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성남시 소재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함진규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도민들이 고속도로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국가균형발전 관점에서 고속도로망 확충이 필요한데 강원도 내 국가도로망 계획 997.2㎞ 중 절반 이상인 519.1㎞ 구간이 아직 착수도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는 미 추진 중인 국가도로망의 전국 평균 19.7%의 두 배 이상으로, 도민들이 소외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영월~삼척 구간 예타 통과’를 위해 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공동 협력해 줄 것을 함 사장에게 건의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천신만고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이뤄냈고, 현재 고속도로 인근 5개 시군이 준비 중인 각종 개발 계획이 총 131건, 3200만㎡ 규모다. 이 외에도 관광지로 부상하며 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철원 지역의 ‘포천~철원과 속초~고성 사전타당성 조사를 조기에 완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내년에 수립이 시작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6~30)에 강원권역 미개설 구간 우선 반영’ 등 도내 주요 고속도로 현안을 하나하나 논의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오늘 요청한 고속도로 노선들은 한국도로공사의 중요한 현안”이라면서 “교통과 관광의 확충이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의 시작인만큼, 고속도로망 확충을 위해 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영월~삼척 예타 선정 등 도내 고속도로 현안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도내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들이 경제성 부족의 이유로 빈번히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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