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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주민 불편사항 없앤다

지난해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시 제설현장 점검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오른쪽). 사진=서울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가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4일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다음 해 3월까지 △제설 교통 대책 △재난안전 대책 △한파대책 △보건위생 대책 △구민생활 불편해소 등 5개 분야 14개 단위사업의 분야별 겨울철 종합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5일 ‘2023/2024 겨울철 제설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개소했다. 구는 강설 시 신속한 제설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군이 함께 대응하는 신속대응 시스템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제설차량 GPS장착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제설현장 관리시스템 운영 △제설 사각지대 초동대응을 위한 도로열선 설치 △제설 취약지대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며 구민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화재 예방을 위해 구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행동요령을 게재하고, 매월 안전점검의 날(4일)과 병행하여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소규모 공동주택 및 주택공사장, 재난취약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의 안전관리 계획 및 시행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전통시장 15개소, 대규모 점포 7개소의 화재탐지 자동설비, 변압기 등을 민간 자문위원과 함께 집중 점검한다.

구는 겨울철에 유행하는 독감 등 구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의 감염취약시설을 중점 관리한다. 한편 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 179개소는 각종 감염병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접종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김장용 배추 쓰레기 등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김장용 배추 등을 많이 취급하는 시장주변, 골목길 등에 김장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신속하게 수거한다. 겨울철에는 붕어빵, 호떡 등 간식을 판매하는 거리가게가 늘어남에 따라 불법 노점 및 상가 적치물도 집중 정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파 발령 시 거리노숙인 순찰활동을 강화해 동사를 예방하고, 신체질환 및 응급 노숙인은 동부시립병원 및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연계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하고 포근한 겨울을 위해 제설 및 한파 대비,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보건위생 관리 등 겨울철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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