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지역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나흘간 ‘2024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방학을 맞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구정에 참여하는 기회와 사회 경험,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는 접수 시작일인 11월 28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마포구에 거주하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교의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모집 인원은 총 25명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는 8명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내년 1월 2일부터 29일까지 마포구청 각 부서,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에서 전산 업무 지원, 민원 안내 등의 행정 보조 업무를 하게 된다. 주 5일, 하루 5시간씩 일하며, 급여는 하루 5만 7180원(중식비 포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모집 기간 중 마포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공정한 선발을 위해 내달 11일 오전 11시 마포구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서 공개 전산 추첨 방식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자는 참관도 가능하며, 최종 결과는 같은 날 오후 6시에 마포구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가 학생들이 구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고, 사회생활 진출 전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하고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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