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국장애인철폐연대 대표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4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박 대표를 혜화역에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원천봉쇄하자 이에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찰은 오전 8시 40분께 박 대표에게 퇴거명령을 내렸지만, 박 대표가 수차례 이에 불응하자 강제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호송 과정에서 바닥에 누워 경찰과 장기간 대치를 벌였다. 이후 연행 중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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