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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내년 1월부터 일부 시설 시범운영

시의회 파행에 예산확보 2개월 늦어져

성남시, 행정력 집중…수습 나서





성남시의회 파행 여파로 개관이 미뤄지던 분당구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가 내년부터는 제 기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24일 분당구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가 내년 1월 중 일부 시설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9월 준공하고도 제3회 추경안 지연으로 인해 개관 준비가 늦어졌다. 준공과 함께 안전시설 보강, 편의시설 공사와 운동기구 등 기자재 구입, 회원 관리프로그램 구축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했지만 관련 시의회 파행으로 관련 예산을 마련하지 못했다.



추경안이 예정보다 2개월 늦은 11월 13일에야 의결되면서 자연스럽게 개관도 늦춰지게 됐다.

이 같은 사정에도 성남시는 분당지역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체육시설인 국민체육센터에 행정력을 집중해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애초 계획인 내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2월 정식 개관하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추경 지연이 없었다면 내년 2월보다 앞서 조속히 개관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면서도 “개관 필수예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내어 내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2월 개관식을 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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