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결혼은 영원한 인기 소재다. 이번 주에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는 ‘윌유메리미’와 ‘신혼일기’를 소개한다. 모두 작가들의 자전적 스토리가 신선함을 제공한다.
◇윌유메리미=부산지역 업체와의 작업을 맡게 된 서울지역 회사원 윌에게 담당자가 마침 서울에 온 김에 계약서를 전달하기 위해 연락을 해온다. 별 생각 없이 나갔던 자리에는 교정기와 안경을 낀 메리가 나온다. 이후에 친구를 만나러 부산으로 내려간 윌은 메리와 저녁을 먹게 되는데. 메리는 그 사이 안경도 벗고 교정도 끝내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띠동갑이라는 나이 차와 서울과 부산이라는 거리가 연애를 방해하기도 한다.
현재는 시즌2가 연재 중으로 시즌 1은 작가 본인의 연애시절 에피소드를, 시즌2는 작가의 결혼 생활을 비롯한 일상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신혼일기=자까 작가와 남편 냥군의 연애 일기다.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나 냥군을 마니또 상대로 뽑으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됐다. 비슷한 덕후 취향을 가지고 있는 덕에 둘은 금방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지만, 어느 순간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냥군. 짝사랑인 줄 알았는데 서로 마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둘은 연애를 시작한다.
작품명은 ‘신혼일기’지만 고등학교 시절 만남부터 결국 30대에 이뤄진 결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컷툰 형식으로 연재 중이며 가볍고 유쾌하게 연애 히스토리를 그려냈다. 자까 작가의 ‘대학일기’, ‘수능일기’, ‘독립일기’, ‘휴재일기’에 이어 다섯 번째로 연재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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