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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28일상하이 방문…"시장자유화 조치 주문"

2년만에 거래소·테크기업 방문





시진핑(사진) 국가주석이 약 2년 만에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인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 주석은 28일 상하이에 도착해 3일간 머무르며 상하이선물거래소과 테크 기업들을 찾을 예정이다. 다만 체류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당초 시 주석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경유지로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일정이 연기돼 이번에 따로 상하이를 찾는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SCMP는 “이달 초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종료 직후 이뤄지는 시 주석의 방문은 경제성장 속도를 회복하겠다는 시 주석의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 주석의 방문은 상하이 자유무역구(FTZ) 창설 10주년과도 일치한다. 이 매체는 “중국과 서방의 디커플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 주석이 무역과 자본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상하이 관료들에게 더 많은 시장 자유화 조치를 실시하라고 독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하이 금융 자문사인 인테그리티의 딩 하이펑 컨설턴트는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문 이후 경제에서의 상하이 역할이 더 부각될 것”이라며 “지역 관료들과 기업 임원들은 비즈니스 활동에서 더 큰 자유를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최근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미 기업인들과 만찬을 가졌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지난달 24일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을 처음으로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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