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가 시공권을 확보한 첫번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단독 수행하며 총 사업규모는 1017억원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55 일원에 있는 가락현대6차는 기존 지하 1층~지상 10층, 2개 동, 160가구 규모에서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5층, 2개 동, 191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이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정비사업 중 하나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송파구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정136 재건축사업’과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사업’에 이어 추가로 시공권을 확보해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향후 예정돼 있는 송파구 내 정비사업 등 인근 지역 연계 시공권 확보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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