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이 최근 10년 간 예매량 기록 중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다 사전 예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28일 미디어캐슬은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사전 예매량이 지난 10년간 개봉했던 일본 실사 영화 중 신기록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괴물'은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지는 작품이다.
'괴물'은 올해 대한민국을 뒤흔든 교사, 학부모, 아이의 이야기를 어느 한쪽의 주장에 치우치지 않고 진실을 짚어가는 흐름을 통해 담아낸 논쟁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작업 앙상블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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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7시 30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괴물'은 사전 예매량 26,773장을 기록하며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의 개봉 전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량 1만 1864장의 수치를 두 배 가량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2006년 이후 집계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율 기준으로는 일본 실사 영화 중 최고 신기록이다.
한편, 신기록을 갈아치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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