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볼이 올해도 전 세계 주요 프로 골프 투어에서 사용률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는 올해 미국, 한국, 일본, 유럽 등 주요 프로 골프 투어에서 타이틀리스트 프로 V1과 프로 V1x 골프 볼 사용률이 70%에 이르렀다고 28일 밝혔다. 사용률 조사는 미국 등 해외 투어에 대해서는 데럴 서베이가, 국내 무대에서는 유엔비즈와 CNPS가 시즌 내내 경기 현장에서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타이틀리스트 볼의 사용률은 72%로 조사됐다. 타이틀리스트 볼을 사용해 우승한 우승률 역시 60%로 나타났다. PGA 투어에서는 1949년부터 75년 연속 사용률 1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사용률 77%, 우승률은 67%로 PGA 투어보다 높았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타이틀리스트 사용률은 67%로 미국보다 낮았지만, 우승률은 73%로 훨씬 높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에서는 67%가 타이틀리스트 볼을 사용했다. 우승률은 88%나 됐다.
타이틀리스트는 “선수들의 피드백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제품을 개발하고 선수들과 평소 가까이서 소통하는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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