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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한참 떨어진 바다 위에서 '카톡, 카톡' 1004섬에 무슨 일이

신안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시행

내년 1월부터 9척 여객선 설치 예정

전남 신안군 병풍도 등을 오가는 슬로시티 2호. 사진 제공=신안군




‘1004섬’을 방문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육지와 한참 떨어진 바다 위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남 신안군은 2024년 1월부터 주민과 관광객에게 여객선을 이용하는 동안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도서 지역의 정보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2024년부터는 여객선에서도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도시의 대중교통 수단에는 와이파이 설치가 보편화돼 있지만, 섬 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인 여객선에서는 이러한 서비스 부재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로 바다 위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병풍도, 자은, 비금, 도초 등 신안군 관내 주요 관광지를 운항하는 9척의 여객선에 먼저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될 예정이며, 앞으로 서비스 범위는 더 확대될 계획이다.

신안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무료 와이파이 설치로 주민들과 관광객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섬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현재 관광지, 버스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60개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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