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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 체제도 완벽" 맞춤옷 입은 다크비, '왓 더 헬'로 '퍼포비' 굳힌다(종합) [SE★현장]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열린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다크비가 '맞춤형 옷'을 입었다. 청량한 전작을 내려놓고 다크비가 가장 자신 있는 콘셉트와 음악으로 돌아온 것. 멤버들은 신보 '힙'과 타이틀곡 '왓 더 헬'을 두고 전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무대와 퍼포먼스로는 동시대 활동하는 그 어떤 아이돌 그룹에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해리준, 지케이(GK), 이찬, 디원(D1), 룬, 희찬, 유쿠, 준서는 타이틀곡 '왓 더 헬(What The Hall)'과 수록곡 '고스트 라이다 (와우 와우)(Ghost Ridah (Wow Wow)' 무대를 선보이고 앨범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열린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전작 '위 러브 유(We Love You)' 이후 4개월 만의 빠른 컴백이다. 위 앨범은 전작 대비 판매량이 10배 이상 뛰며 다크비의 가능성을 알렸다. 해당 앨범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앨범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 기세를 몰아 멤버들은 지난 9월에는 데뷔 후 첫 일본 투어로 팬들을 만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크비는 전날까지 일본에서 공연을 하고 올해 새벽에 귀국해 쇼케이스를 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준서는 "저희가 벌써 일곱 번째 미니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팬 분들과 대중 분에게 어떻게 하면 저희 음악을 좋게 들어주실지도 생각하고, 가장 중요한, 올해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다 보니 저희에게도 의미가 있다. 어느 때보다 저희 멤버의 각오가 남다르다. 다크비의 힙한 매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열린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준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열린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이찬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열린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유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다만 팀 활동에 변동이 생겼다. 멤버 테오가 이번 달 초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팀을 탈퇴한 것. 9인조로 데뷔한 다크비는 테오를 제외한 8명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컴백하게 됐다. 이번 컴백은 8인조로 재편된 후 처음으로 준비한 컴백이다.

룬은 "그런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과 팬에게 그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게끔, 공백이 없어 보이게끔 8명 완벽한 무대로 보답 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희찬은 "제가 저번 활동에서는 저희 무대가 95점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제 저희는 100%이다. 5점 고쳤다. 100점 다크비다"며 웃었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열린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룬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열린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해리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열린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희찬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신보 '힙'은 '4세대 다크호스'를 자칭하는 다크비의 성장에 대한 욕구, 그리고 포부를 담아낸 앨범이다. 힙한 에너지와 퍼포먼스는 청량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보여줬던 '위 니드 러브'와는 180도 다른 콘셉트다. JTBC '피크 타임' 등에서 보여준 '풀 파워 퍼포먼스'라는 수식어를 감안하면 다크비에게 '찰떡'인 콘셉트다. 멤버들 역시 쇼케이스 내내 "자신 있다"는 말을 반복했다.

희찬은 "다크비만의 성장하고자 하는 줏대 있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저희가 원래 힙합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팀인데, 감성 힙합 위주의 음악을 많이 했다면 이번에는 정말 다크하고, '본 투 비' 힙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다"고 자신했다. 지케이 역시 "이번 앨범은 저희의 장점을 다 끌어 모아 만든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룬은 "다크비의 최대 장점인 퍼포먼스가 우선적으로 잘 나왔고, 두 번째는 멤버들의 비주얼이다. 이제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올라왔다. 앨범 구성도 정말 알차고 멋지고 예쁘게 나왔다"고 부연했다.

준서는 "저희 팀만의 '다크 힙'을 보여드리고자 신경썼다. 타이틀곡,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까지 저희 그룹 이름에 걸맞게 다크한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열린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지케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열린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디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왓 더 헬'은 신스 베이스 기반의 힙합 댄스곡이다. '삐딱한 시선만 가득한 곳 / 미쳐버린 세상 날 묶어 놔 또 / 고 스트레이트 앞으로만 직진' 등 그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다는 다크비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힙하고 '스웩' 넘치는 곡과 콘셉트는 멤버들이 오래 전부터 원했던 바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처음 '왓 더 헬'의 가이드를 들었을 때 30분 동안 감동의 칭찬을 이어갔다고. 디원은 "대표님께서 가이드를 들려주시자마자 멤버 모두 만장일치로 '이거 됐다', '이거다'고 감탄했다. 30분 동안 저희끼리 칭찬만 계속 했다. 그만큼 해보고 싶었던 분위기의 곡이고, 자신 있게 해낼 수 있는 곡"이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도 다크비의 활동에 대해 기대를 걸었다. 준서는 "대표님이 이번 곡은 우리에게 맞춤형 옷이니까,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음악, 사진까지 너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잘 될 거라고 이야기해 주셨다"고 밝혔다.

다크비 하면 '퍼포먼스'다. 올해 초 JTBC '피크타임' 등에서 보여준 '풀 파워 퍼포먼스'와 댄스 브레이크는 여전하다. 특히 이번 타이틀 곡에는 해리준과 준서, 디원이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열린 보이그룹 다크비(DKB)의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디원은 "일본 댄스 팀인 '킹 오브 스웩'에게 안무 시안을 먼저 받았다. 거기서 우리의 아이디어와 우리 스타일의 안무가 조금 더 들어가면 개성과 색깔을 더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저와 해리준, 준서를 주축으로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 감사하게도 회사 식구들이 안무가 너무 좋다고 말씀해 주셔서 90% 이상을 저희의 안무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케이는 안무 창작 능력을 다크비만의 강력한 무기로 꼽기도 했다. 그는 "세 번째로 직접 안무 창작을 했다. 누구 걸 따라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우리 걸 하는 게 차별점이자 힙이다. 또 저희는 칼군무적으로 칼각을 맞춘다기 보다는 각자의 멋과 개성을 살린다. 저희는 훅도 잘 안 맞춘다. 손동작 하나 하나도 맞출 수 있지만 자기의 멋이 덜 느껴지기 때문이다. 각자의 힙이 있기 때문에 그 힙을 나타내기 위해 안무적인 부분에서도 프리함을 가지고 간다"고 설명했다.

해리준은 "포인트 안무는 '빵야 빵야' 춤이다. 후렴구 마지막 부분에 빵야 빵야 소리가 나온다. 이 노래에 맞춰 손으로 장전을 한 다음 빵 하고 쏘는 동작이다"고 시범을 보였다.

뮤직비디오는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LA 올 로케이션 일정으로 촬영됐다. 룬은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저희의 자유분방한 모습, 성장한 모습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고, 유쿠는 "화려한 장면들과 그래픽 디자인이 몰입감을 준다. 시각적으로 보는 맛이 있다"고 짚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고스트 라이다 (와우 와우)', '겁이 나 (Me, Me & You)', '슬러쉬(Slush)', '쏘아 올려 (Fireworks)' 등 5곡이 수록됐다. 마지막 트랙 '쏘아 올려'는 멤버 이찬과 지케이가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팬 송이다.

이찬은 "처음 '피크타임' 촬영 당시 '피크타임' 로고를 보며 불꽃 놀이를 생각했다. '피크타임'에서 열심히 해서 대중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것 같다. 그래서 '피크타임'이 끝나고 불꽃 놀이처럼 화려하게 쏘아 올려져서 결실을 맺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사를 썼다"며 "쓰다 보니 팬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더라. 저희가 폭죽이고 비비(팬덤명)이 불이라 생각하며 소중한 추억을 나누고 있는 지금을 생각하며 썼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쇼케이스 내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차례 멤버 변동을 겪었지만 기세만큼은 여전히 상승세다. 이번 활동으로 멤버들이 바라보고 있는 목표는 무엇일까.

유쿠는 "음악 차트에 '차트인' 했으면 좋겠고, 오래 갔으면 좋겠다. 너무나 원했던 곡이고 회사에서도 힘을 준 곡이다. 많은 분이 이 타이틀곡 '왓 더 헬'을 플레이 리스트에 넣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찬은 "각오는 크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크비가 '최강 힙합 퍼포먼스 그룹'인 만큼, 이번 활동에서 퍼포먼스는 제대로 먹고 들어갈 거다. 수식어 '퍼포비' 가져갈 거고, 이번 곡은 우리가 정말 자신 있는 곡이다. 무대에서는 절대 다른 팀에게 뒤처지지 않을 자신 있다. 음악 방송 1위 하고 싶다. 아버지가 각오는 크게 잡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1위 공약으로는 코스튬 무대와 파트 체인지를 언급했다. 이찬은 "사실 생각을 안 해봤다"면서도 "요새 코스튬이 유행인 거 같다. 강렬한 무대인 만큼 멤버들이 귀엽게 꾸미고 무대를 하면 좋을 거 같고, 파트 체인지로 앙코르를 해도 좋을 거 같다"며 웃었다.

해리준은 "다크비하면 퍼포먼스 아니겠나. '퍼포비(퍼포먼스+다크비)' 수식어를 가져가고 싶다"고 바랐다.

룬은 "다크비가 정말 자신 있는 모습과 본연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다. 레벨 업 한다는 마음으로 '4세대 다크호스'를 넘어 '가요계 다크호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크비의 미니 7집 '힙'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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