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서울 대표 골목상권 14곳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로컬브랜드 상권과 생활상권 할인 행사를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로컬브랜드 상권은 서초 양재천길, 마포 하늘길, 중구 장충단길, 영등포 선유로운, 구로 오류버들, 용산 용마루길, 노원 경춘선숲길 등 7곳이다. 생활 상권은 관악 행운동·난곡동, 마포 망원동, 서대문 남가좌동, 송파 방이동, 양천 신정동, 중랑 면목동 등 7곳이다.
연말까지 로컬브랜드 상권 내 행사 매장에서 물건 구매 후 BC카드 페이북으로 2만 원 이상 현장 결제하면 최대 1만 원이 할인된다. 쿠팡이츠로 1만5000원 이상 포장 결제해도 7000원을 할인 받는다.
생활 상권에서는 온라인 동네기프트콘이나 쿠폰을 다운로드 받으면 사은품을 받거나 구매 금액의 최대 5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선결제 시에도 상점에 따라 일정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밥상에 자주 오르는 농수산물의 일일 가격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모니터링 결과 가격이 급등한 품목의 출하량을 확보하고, 민간 유통업체와 협력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도 늘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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