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추운 겨울을 녹일 따듯하고 묵직한 감동을 안기는 작품을 소개한다.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중인 ‘수의사님! 안녕하세요?’와 ‘콜사인’이다. 각각 동물병원과 소방을 주제로 이타적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수의사님! 안녕하세요?=동물병원을 개원한 첫날, 응급환자를 맞이하게 되고 다행히 별문제 없이 치료를 마쳤는데…. “많이 아팠지? 잘 버텼어, 몽이야.” “별말쓰믈여. 성생님 덕부네 사라쓰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평범한 수의사던 내가, 아무래도 동물들의 말을 듣게 된 것 같다.
동물병원을 개원한 주인공 ‘이준’은 동물들의 말을 알아듣는 능력을 얻게 되고, 동네에 살고 있는 수많은 반려동물과 길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웹소설 원작의 노블코믹스로, 웹툰은 2023년 9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 누적 조회 수 약 300만 회를 기록중이다.
◇콜사인=“사람 목숨만큼 귀한 건 없다, 아닙니까?” “물론 그렇지. 그런데 한 사람을 구한다는 의미를 알아?” “무슨 말씀이신지” “한 사람을 구하면, 나아가 그 사람 가족을 구하는 거야.” “네?” “그 사람이 죽었다면 가족들 그리고 지인들 미래는 어쩌겠니.”
주인공은 화재로 동료를 잃은 신입 소방관 강태건. 그는 어느 날 현장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하며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사고로부터 치열하게 생명들을 구해내게 된다. 역시 웹소설 원작 노블코믹스로, 2022년 1월부터 누적 조회 수는 1000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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