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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질의·다양한 의제…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시선 강탈한 '서동용 의원'

■민주당 국감 우수의원 4년 연속 선정

전남의대 신설 요구 장관 노력 약속 받아

김건희 여사 위조논문 등 추가 의혹 제기

지역 현안 꼼꼼히 챙기는 '민생국감' 눈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이 4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서 의원은 2020년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에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우수의원상을 받는 등 초선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해 보일 정도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사진 제공=서동용 국회의원실




김건희 여사 ‘위조논문’ 검증 촉구(2022년 10월 14일) 등 송곳 질의와 적절한 대안 제시로 전국의 주목을 받았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의 활약은 올해 더욱 눈부셨다. 골프연습장 논문(2008) → (위조)디지털콘텐츠 논문(2009, 김건희 여사 단독논문), 무용공연 광고 논문(2008) → (위조)디자인올림픽 논문(2009, 김건희·김기현 공동논문)을 추가 제기하며, 초선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여준 서동용 의원을 ‘더불어민주당 2023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에 선정된 서동용 의원은, 이후 내리 4년 연속 선정되며 초선의원 중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초·중·등 교육예산 결손, 현장실습생 권리보호,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문제 해결, 서울대 무기계약직 근로자 임금체불 문제 등 교육계의 민생현안과 관련된 문제들을 지적하였고 교육부와 교육청, 국립대 등 교육당국이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 서동용 의원이 배포한 41개의 보도자료 중 13개를 지방 국립대병원 전공의 부족, 지역 의대 출신들의 서울 취업, 국립대병원 의료인력 모집에 저조한 응시지원율 등 지역의 공공의료 공백과 지역 의료인력의 수급 문제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용 의원은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논의와 더불어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의대를 우선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지역 의료인력의 수급 공백을 막기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이번 국정감사에 출석한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지역의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대책들이 논의에서 충분히 검토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서동용 의원은 “영광스러운 상을 4년 연속으로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성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문제들을 발판으로 전남 지역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과 같은 정책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지역 현안들은 더욱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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