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총 8413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마포구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7996억원, 특별회계 417억원으로 구성되며 올해보다 8.08%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예산은 분야별로 사회복지 분야 4463억 원(55.83%), 환경 497억 원(6.22%), 문화 및 관광 400억 원(5.01%), 일반공공행정 285억 원(3.56%), 보건 205억 원(2.57%), 국토 및 지역개발 159억 원(1.99%), 교육 141억 원(1.77%), 교통 및 물류 127억 원(1.59%)이 편성된다.
사회복지 분야는 어르신 기초연금 1142억 원, 생계급여 392억 원, 실뿌리복지센터 조성 357억 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조성 등 4억 3000만원으로 구성된다.
관광특구 활성화에 7억5000만원,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에 8억4000만원, 반려동물 캠핑장 운영에 4억6000만원, 난지 테마관광숲길 조성에 3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한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16억5000만원, 재난안전체계 구축에 3억9000만원 등이 배정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2024년에 반환점을 도는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의 주요 사업들이 동력을 잃지 않고 구민을 위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면밀하게 살폈다”며 “2024년에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년도 마포구 세입세출예산안은 마포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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