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말을 맞아 국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가운데 일본 등 다른 나라로 공연지를 점차 넓혀가며 더욱 많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더보이즈는 이달 1~3일 서울 송파구 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제너레이션 앙코르 콘서트(THE BOYZ 2ND WORLD TOUR : ZENERATION – ENCORE)' 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올해 8월 종료된 '두 번째 월드 투어 제너레이션(THE BOYZ 2ND WORLD TOUR : ZENERATION)'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팬들의 '앵콜' 요청에 힘입어 개최되는 공연이다. 첫 공연지인 서울에서의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더보이즈의 발길이 닿을 예정이다.
3일 동안 공연장은 더보이즈의 새로운 투어를 기다려온 전 세계 수만 명의 더비(공식 팬덤명)들이 모여들어 함성과 응원으로 꽉 찼다. 특히 공연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도 함께했다.
마지막날 더보이즈는 총 30곡을 완주하며 240여분의 긴 러닝타임을 열정적으로 소화해냈다. 첫 정규앨범 수록곡인 '이고(EGO)'를 시작으로 '리빌(REVEAL)', '로어(ROAR)' 등 대표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펼쳤으며 스페셜 유닛 무대인 '패션 프루트', '허니', '덫'을 화려한 안무와 함께 선보여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더보이즈만의 겨울 감성이 담긴 윈터송 메들리도 이어졌다. 오는 6일 정식 발매에 앞선 신곡 '디어(Dear.)' 무대를 깜짝 선공개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캔들스(Candles)', '화이트(White)', '크리스마씨(Christmassy!)' 등 더비들의 사랑을 받아온 윈터송들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장을 연말 분위기로 물들였다.
더보이즈는 공연 말미 6주년을 맞아 팬덤 '더비'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이 직접 쓴 메시지가 담긴 영상 편지와 떼창 등 깜짝 이벤트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더보이즈는 "3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매일이 크리스마스처럼 행복하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혀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두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더보이즈는 6일 겨울 스페셜 싱글 'Dear.'를 발매하고 내년 2월 일본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쉬지 않고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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