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기업 CTR그룹이 창원에 이어 울산에 ‘우리들의 행복한 안심놀이터’ 2호점을 개장했다.
CTR그룹은 4일 울산 북구 송정동 통새미 공원(울산 북구 화봉동 649)에서 ‘우리들의 행복한 안심놀이터’ 2호점 개장식을 열었다. 강태룡 CTR그룹 회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정진호 JHA건축디자인사무소 소장, 울산 북구 아동,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행사에 함께했다.
우리들의 행복한 안심놀이터 2호점은 ‘행복 꿈나무 놀이터’로 새롭게 탄생했다. 놀이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우레탄으로 조성된 작은 언덕과 관람대, 다양한 크기의 미끄럼틀, 안전한 짚라인을 마련했다.
놀이터 주변에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트랙이 조성돼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CTR그룹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2021년부터 노후했거나 안전 점검 상 문제가 있는 놀이터를 리모델링해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CTR그룹 공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2호점은 계열사인 CTR모빌리티가 위치한 울산으로 선정했으며, 놀이터 조성을 위해 사업비 3억 원을 지원했다.
강태룡 CTR그룹 회장은 “행복 꿈나무 놀이터는 우리 미래인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인 만큼, 아이들의 미소와 행복이 끊이지 않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상생하는 CTR그룹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5일 CTR그룹, 세이브더칠드런, 밀양시는 ‘도시놀이터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TR그룹의 계열사 CTR 에코포징(EcoForging)이 위치한 밀양에 안심놀이터 3호점을 2024년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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