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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혼자 있던 오피스텔에 화재…“전기난로 스위치 켠 듯”

가재도구 태우고 26분만에 전소…집에 혼자 있던 푸들 죽은 채 발견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집에 혼자 있던 반려견이 전기난로를 작동시켜 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5일 서울 중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6분께 중랑구 신내동 5층짜리 오피스텔 2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명이 대피했다.



불은 전기난로 인근에 있던 수납장 등 가재도구 일부를 태우고 26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집 안에 혼자 있던 푸들 1마리가 연기 흡입으로 죽은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집 안에 푸들만 있었고 전기난로 전원이 켜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반려견이 스위치 방식으로 작동되는 전기난로 전원을 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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