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포 이민지가 세계 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이민지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랭킹에서 6.8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4위에 올랐다. 넬리 코다(미국)는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이민지는 3일 끝난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호주 오픈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로 준우승했다. 9언더파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상승한 세계 22위가 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효주가 7위로 뒤를 이었다. 호주 오픈에서 공동 3위를 한 신지애는 4.39점을 받아 지난주와 같은 15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지난주와 변동이 없어 세계 랭킹 15위 안에 3명의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내년 6월까지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들면 그 선수들의 국가는 최다 4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인뤄닝(중국),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도 지난주와 같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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