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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예산안, 여야 합의 안되면 ‘민주당안’ 단독 처리”

“與, 필수·지역의료 살리는 의대정원 확대방안 제시해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합의가 안 되면 우리 당이 준비한 안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에 “민주당이 제시한 민생·미래 예산안에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에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발언을 인용하며 “말로는 협조를 구한다고 하면서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태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말 따로 행동 따로인 예산을 바로잡는 것이 야당 협조를 구하는 시작”이라며 “‘야당 협조를 구한다’는 것이 엉터리 예산을 밀어붙이겠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 단념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는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 안에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며 “모든 것은 정부여당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정부여당은 정략적 태도를 버리고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필수·지역의료를 살릴 수 있는 의대정원 확대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1호 소아전문 응급센터인 순쳔향대 천안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주 2회 문을 닫기로 했다”며 “2014년 112.4%였던 전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2023년 25.5%로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소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확산과 관련해서도 “의료현장에서는 이미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예방 대책 마련을 축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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