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5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해 동안 스포츠 산업 진흥과 기반 구축으로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개인, 단체를 선정하는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김천시는 상무FC와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운영으로 스포츠 특화 도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두 구단은 김천시로 연고지를 옮긴 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상무FC는 2021년, 2023년 K리그2 우승을 달성했으며, 도로공사 배구단은 17-18시즌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과 함께 22-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V리그 역사상 최초로 ‘역전(리버스) 스윕’ 우승을 달성했다.
김천시는 지역별 균형을 맞춘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어울림 한마당센터(제2스포츠타운), 율곡동 국민체육센터,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복합운동장 및 야구장 추가 조성 등 스포츠 기반 구축에 투자해 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 증대와 함께, 지역 스포츠산업체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하고 있다. 또 많은 양질의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의 기존 시설은 최고 수준의 스포츠 산학 협력지구(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될 것이며, 스포츠 특화 도시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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