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서울 정릉 영각사 주지 홍진스님으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3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홍진스님은 희귀질환 연구 및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2017년부터 서울대병원에 기부를 이어왔다. 이번 기부로 누적 후원금은 4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전액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홍진스님은 “아픈 이웃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치료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저소득층 환자분들께 조금이나마 희망이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국환 함춘후원회 사무총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뜻있고 아름다운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후원금을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함춘후원회는 서울대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담당하는 원내 후원회다. 2023년 11월까지 누적 115억 원을 지원해 7680명 환자에게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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