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가장 난도가 높았던 홀로 서원밸리CC의 11번홀과 우정힐스CC의 9번홀이 꼽혔다.
6일 KPGA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린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의 11번홀(파4·506야드)은 평균 타수 4.55타로 기준 타수보다 0.55타 높았다. 대회 기간 11번 홀에서 나온 버디 개수는 단 3개로 올해 KPGA 투어 대회서 가장 적다. 보기는 90개, 더 블보기는 13개, 트리플 보기는 6개가 쏟아졌다.
11번 홀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파5홀(548야드)로 운영되가 올해부터 파4홀로 조성됐다. 지난해 11번 홀 평균 타수는 4.62타, 타수 난이도는 18위로 이글 3개, 버디 118개가 양산됐고 보기는 10개, 더블 보기는 6개에 불과했다.
한국 오픈이 열린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 9번 홀(파4·444야드)은 평균 타수 4.55타로 나흘간 버디 24개, 보기 142개, 더블 보기 31개, 트리플 보기 이상 스코어는 12개가 나왔다.
다음으로 난도가 높았던 홀은 GS칼텍스 매경 오픈이 열린 경기 성남의 남서울CC 16번 홀(파4·535야드)이었다. 평균 타수 4.54타로 선수들을 괴롭혔다. 이 홀은 그동안 파5홀로 운영되다 2017년부터 파4홀로 조성됐고 지난해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히기도 했다.
가장 쉬웠던 홀은 신한동해오픈이 열렸던 인천 중구의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 코스 5번 홀(파5·530야드)로 평균 타수는 4.26타였다. 나흘간 선수들이 만든 이글은 33개, 버디는 27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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