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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확진' 무안 '검출'…전남서 고병원성 AI 확산세 '비상'

전남도, 차단 위해 고강도 비상 체계 구축

일제검사 단축·집중 소독주간 운영 등 총력

전남 나주시 지석천 일대에서 고병원성 AI차단을 위해 소독 약품을 뿌리고 있는 방역차량.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우려되면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고흥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데 이어 무안군 육용 오리 농장에서 6일 AI 항원(H5형)이 검출됐다. 전남도는 즉시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에 나섰다. 이번 의사환축은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위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중이다.

전남도는 H5형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를 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검출농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제한과 소독·임상예찰을 했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비상 대응에 힘쓰고 있다. 감염축을 조기에 색출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체 오리농장 219호에 대해 당초 계획(11일)보다 3일 빠른 8일 일제 정밀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21일까지 2주간 방역지역에 포함된 무안·나주·영암군에 대해 집중 소독주간으로 정해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농장 주변도로를 소독한다. 12월 한 달간 농축산식품국 전 직원을 동원해 시군 방역대책 추진상황 및 영산강 인근 고위험 지역(나주·무안·함평·영암) 가금농장 차단방역 이행실태를 일제히 점검한다.

7일 가금계열사 방역회의를 열어 책임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계열농장에 대해 보다 강도 높은 방역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5일 농축산식품국장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농장별 전담관 811명을 동원해 가금농가에 차단방역수칙을 직접 안내하고, 소독, 점검 등 최고 수위의 전방위적 차단방역을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가금농장의 기본방역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금농장에서는 철새 도래지 방문 금지,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아신기, 폐사 증가 등 의심축 발견 시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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