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지난 6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중랑전망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중랑구민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랑아티스트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국민의례, 구청장 인사, 국회의원 및 구의회 의장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최학송 묘역 인근에 위치한 중랑전망대는 탁 트인 풍경을 한 눈에 마주할 수 있는 관광 명소다. 공원 이용객 증가로 기존 전망대가 노후화되자 중랑구는 이용객이 안전하게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다목적 전망대를 조성했다.
중랑구는 기존에 설치됐던 협소하고 노후된 시설을 철거하고, 기존보다 4배 이상 확장된 300㎡ 규모 전망대를 조성했다. 3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탠드식 휴게 공간을 만들고, 층별로 전망대를 나눠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태극문양 포토존과 경관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도 더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단순히 경관조망을 넘어 휴게·전시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전국 최고의 명소가 될 때까지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