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제1차 행복주택‧통합공공임대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에서 도내 3곳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정주여건 조성을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주거 안정에 기여해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강릉 임암지구 80세대와 삼척 도계지구 120세대, 화천 신읍지구 50세대 등 3곳이 확정되고, 경기 안양과 경남이 각각 1곳씩 선정됐다. 후보지 선정협의회는 공공임대주택 사업대상지에 대하여 수요, 교통,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성을 판단하는 심의기구다.
그동안 강원자치도는 시군과 함께 지자체 주도로 청년층 등을 위한 주거 필요 계층을 위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신규 사업대상지 발굴을 병행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을 포함해 시군 수요조사를 실시, 총 19개소 1702세대 건립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대상지도 사업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은 영월 덕포지구(102세대), 홍천 북방지구(80세대), 태백 황지지구(100세대), 정선 남면지구(70세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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