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관내 고교 1·2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고교 인재 육성 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서울대학교와 함께해 진로 탐색 기회 제공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지원한다. 특히 서울대학교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진로 교육 및 이공계 전공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고등학생의 미래 역량 제고를 돕는다. △고등 진로 탐구 프로그램 △고등 공학 탐구 프로그램 △고등 자연 탐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6일과 27일에 진행되는 고등 진로 탐구 프로그램은 서울대 재학생, 상담사와 함께 학과 생활을 알아보고 졸업 후 진로를 설계해 보는 시간이다. 참여자의 희망 전공을 사전에 조사해 3개 학과를 선정한 후 진행된다.
이어 28일 진행될 고등 공학 탐구 프로그램은 서울대 공학계열 멘토가 진로설계를 돕고, 서울대 교수가 최신 기술이 집약된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마트 모빌리티의 원리를 전달한다. 또 서울대학교의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자동차의 탄생 과정 등을 살펴보며 공학 기술의 발전 과정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29일 열리는 고등 자연 탐구 프로그램은 서울대 자연계열 재학생이 멘토로 나서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서울대 교수진이 분자 생물학, 생명공학 지식을 제공한다.
참석 희망자는 오는 17일 자정까지 구청 누리집에 안내된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등 진로 탐구 프로그램 60명, 고등 공학 탐구 프로그램 30명, 고등 자연 탐구 프로그램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로, 참석자는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육 이수증으로 출석인정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하거나 강서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올 겨울방학 동안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경험하고 진로 설계에 도움을 얻고 싶은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선도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목표 실현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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