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활약하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프로 통산 1200번째 출전 경기를 짜릿한 득점포로 장식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리야드와의 2023~2024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16라운드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 알나스르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알나스르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맡은 호날두는 개인 통산 1200경기(프로 995경기·A매치 205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그동안 스포르팅(포르투갈·31경기 5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346경기 145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438경기 450골), 유벤투스(이탈리아 134경기 101골), 알나스르(46경기 39골)에서 뛰면서 공식전 995경기(740골)에 출전했다. 여기에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205경기(128골)를 합쳐 프로 통산 1200경기(868골) 출전을 기록했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날 프로 무대 1천200경기에 출전했다”며 축하의 글을 올렸다.
호날두는 자신의 1200경기 출전을 ‘멀티 공격포인트’로 장식했다.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전반 추가 시간 오타비우의 추가 골을 도우며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16골(8도움)로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다.
알나스르는 후반에 안데르손 탈리스카가 2골을 추가하며 4대1 대승을 거둬 직전 라운드에서 선두 알힐랄에 0대3 완패를 당하며 추락한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알나스르는 승점 37로 선두 알힐랄(승점 44)을 승점 7차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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