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 그룹 산하의 (주)모나리자가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ESG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주)모나리자는 올해 고지(폐지) 약 3만4000톤을 재활용하여 화장지 등의 제품과 포장재를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준으로, 고지 원료 1톤 사용 시 30년산 나무 21그루를 살리는 점을 고려하면 약 70만 그루를 보호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지난 10년간 고지 사용량을 꾸준히 늘려온 결과, 총 560만 그루의 나무를 살리며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
(주)모나리자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10% 줄이겠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 제품 라인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산림인증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 박스를 전 품목에 적용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인 ‘모나리자 나무이야기 데코 화장지’는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저감하고 자연자원과 유해 물질의 사용을 최소화한 제품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환경부 공식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또, 천연펄프와 생분해 포장지를 적용한 ‘착한 미용티슈’와 ‘착한 키친타월, 자연분해 가능한 플러셔블 원단을 사용한 ‘아쿠아 비데 물티슈’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환경 친화적인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이고자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화장품·제약 산업에서 주로 활용되는 최첨단 정밀검사장비인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를 도입하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보존제 함량과 유해성분 포함 여부를 제품 생산 전에 미리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엄격한 테스트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쳐 생산된 물티슈와 기저귀의 품질에 관한 문제가 단 한 차례도 불거지지 않으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주)모나리자는 “기업의 이익은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산공장 소재지인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임직원들은 하천정화 등의 지역 봉사활동에 정기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올들어 (주)모나리자는 ESG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신설·운영하여 추진 체계를 구축한 이후 ESG경영을 가속화했다. ESG위원회가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의 선제적 과제를 제시하면, ESG운영팀은 위원회와 함께 녹색경영 실천, 안전환경 조성 등의 주요 ESG경영 과제를 신속하게 실행에 옮겼다.
이와 함께 올해 6월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ESG활동과 성과를 집약하여 소비자, 주주,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기업 활동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이처럼 ESG경영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각 분야에 걸쳐 고른 역량 강화를 추진한 결과, 한국ESG기준원이 지난달 발표한 (주)모나리자의 ESG 등급은 지난해보다 세 계단 상승한 ‘B+’로 평가됐다. 환경은 D에서 B+로 사회는 C에서 A로 지배구조는 D에서 B등급로 ESG 3분야 모두 세 계단씩 상승하였다. 이 밖에 기업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고 ESG경영을 선도한 기업으로 인정받아 ‘2023 K-ESG 경영대상’에서 ‘종합ESG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주)모나리자 관계자는 “올해 출범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그룹 전반에 ESG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모나리자는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기업으로 각종 티슈 제품과 물티슈, 마스크, 손소독제, 항균 탈취제 등 다양한 위생 용품을 출시하며 위생 용품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MSS그룹은 모건스탠리PE(MSPE)가 투자한 MSS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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