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출마 선언한 김현아 "민주당 독재 12년, 일산은 뒷걸음질만"

김현아 국민의힘 전 고양정 당협위원장 출마 기자회견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원, 일산과 분당 집값 차이 반토막 수준"

일산 재건축 등 5대 공약 발표

김현아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사진 제공=고양정 당협




김현아 국민의힘 전 고양정 당협위원장은 12일 "민주당이 독주했던 12년, 고양과 일산은 뒷걸음질만 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고양특례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내년 4월 열리는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 장관의 국회의원 시절 일산과 분당의 집값 차이는 더 크게 벌어져 반토막 수준이고, 화려한 경제전문가 스펙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있는 지난 4년 동안에도 고양의 경제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에 시장·국회의원을 몰아줬지만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사업들은 언제나 지지부진했고, 일산테크노밸리도 올해 간신히 착공했다"며 "민주당 정치인들이 독주한 기간 중 늘어난 것이라고는 집과 사람뿐이며 특례시 고양은 몸집만 커졌지 베드타운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채 늙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규제를 벗어나기 위해 경기북도로 가야 한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북부와 남부의 격차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은 당시 경기도지였던 이재명 대표도 분명히 밝혔다"며 "경기북도 편입을 단호히 거부하고, 오히려 고양시는 '제2의 서울시'로서 그에 맞는 지위와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은 "내년 일산 국회의원 선거는 12년 동안 일산의 경쟁력을 떨어뜨린 사람들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자족기능이 들어서야 할 곳에 아파트 오피스텔을 짓게 한 사람들,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일산에 떠넘긴 사람들, 고양시민 의사와 무관하게 고양을 경기북도로 끌고 가려 했던 사람들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재건축과 함께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야 일산이 재도약할 수 있다며 △1기 신도시 재건축 완성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자족기능 확보 위한 현안 사업 신속한 추진 △일산의 균형 발전 △고양, 일산의 발전을 막아 온 규제 해결책 모색 △경기북도 편입 막고, 서울시와 동등한 위상의 ‘똑똑한 통합’ 방안 찾기 등 5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김 전 위원장은 “누구 뒤에 숨지 않고, 이름을 팔지 않은 채 오직 소신과 전문성만 믿고 김현아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정치했다”며 “일산의 가치를 키우고 모든 사람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