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바이스앤은 12월 9일 이희건 한일교류재단이 주최하고 주식회사 바이스앤과 사단법인 한국스내그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이희건 한일교류재단배 한일스내그골프교류전이 한일 양국의 공동우승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효고현 히메지시 소재 씨사이드 골프코스에서 개최된 한일스내그골프교류전에서는 제10회 이희건 한일교류재단배 전국스내그골프대회로 선발된 20인의 한국 스내그골프 국가대표팀과 제20회 스내그골프대항전 JGTO컵 전국대회에서 선발된 24인의 일본 스내그골프 국가대표팀이 맞대결을 펼쳤다.
대회는 9홀(PAR 36),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졌고 양국 20인(일본은 24인 중 20인 선정) 중 상위 16인의 스코어를 합산한 스코어로 결과가 나왔다. 양 팀 모두 상위 16인 합산 449타를 기록하여 최초의 공동우승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신희규 선수와 일본의 오타니 유야, 마쓰다 류와 선수가 11언더파 25타를 기록하며 대회 최저타를 기록했고, 매칭 스코어카드(카운트백) 방식으로 일본의 오타니 유야 선수가 최저타상 수상자가 되었다.
대회를 마친 양국 선수단은 고베시에 위치한 ANA 크라운 플라자 호텔로 이동하여 시상식과 문화교류의 밤을 가졌다.
문화교류의 밤 시간에는 태권도, 켄다마(일본 전통 장난감) 등 서로 준비한 장기자랑을 펼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롤링페이퍼에 적어 전달하고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는 등 우정을 나누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에서는 스내그 테디베어 인형과 두미나 화장품을 전달했고 일본 선수단에서는 켄다마와 애니메이션 아톰 볼마커를 전달했다.
주최측은 “지난해에 이어 양국의 학생들이 스내그골프교류전을 통해 정정당당히 대회에 임하며 스포츠 교류 활동을 진행했고, 지난해 COVID-19의 영향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문화교류의 밤도 다시 할 수 있어 진정한 의미의 한일교류가 재시작된 한 해인 것 같아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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