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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서만 500억 매출 목표…K팝 기반 복합리조트로"

■영종도 '인스파이어' 미디어데이

공연·e스포츠 등 年 100회 유치

숲·바다 콘셉트 객실 1275개 갖춰

내년 카지노·복합몰 등 순차 개관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사장이 1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사업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스파이어




인천 영조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전경. 사진 제공=인스파이어


"아레나에 라이브 공연, e스포츠, 스포츠경기 등 연 100회 공연을 유치해 티켓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13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사장은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 K컬처와 K콘텐츠를 지원해 전 세계에서 리조트를 많이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는 미국 카지노 리조트 운영 기업인 모히건이 북미 외 지역에 처음으로 개장하는 복합리조트다. 모히건이 100% 출자한 사업으로 동북아 최대 규모다. 1단계 시설 조성에 외국인 직접투자 9600억 원을 포함해 약 2조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임시개장(스마트 오프닝)해 이날 언론에 주요 시설을 공개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내부. 사진 제공=인스파이


미디어데이에서 첸 시 사장이 인스파이어의 차별화 무기로 내세운 건 국내 최초 다목적 공연장인 아레나였다. 1만5000석 규모로 라이브 공연을 위해 설계된 게 특징이다. 아레나 뒷쪽에 흡음재를 설치해 관객들이 생생한 라이브를 들을 수 있다. 좌석의 단차도 25~45cm로 높아 앞사람의 머리에 방해받지 않고 공연을 볼 수 있다. 무대부터 공연장의 맨 뒷좌석까지 거리는 75m로 체조경기장(85m)보다 10m가량 짧다. 모두 체육관, 경기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점들로 이는 임시개장 사흘만에 치른 멜론뮤직어워드(MMA) 2023의 후기에서도 입증됐다.

국내 공연 시장 매출의 20분의 1 규모인 500억 원을 아레나의 티켓 매출 목표로 삼은 것도 이 같은 자부심에서 비롯됐다. 장현기 인스파이어 아레나 상무는 “MMA 이후 태민, 동방신기, 악동뮤지선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며 "매해 60%는 콘서트, 30%는 e스포츠 등 스포츠 경기, 10%는 정부·기업행사의 비중으로 아레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레나 외에 현재 호텔은 숲, 바다, 태양을 콘셉트로 1275객실을 운영 중이다. 한번에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이스(MICE) 시설, 유리돔 형태의 실내 워터파크인 '스플래시 베이' 등이 운영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이 문을 연다. 2분기에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디스커버리 파크’와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국내 최대 실감콘텐츠 전시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개장한다.

첸 시 사장은 "다채로운 시설, 최고의 접객 서비스, 수준 높은 콘텐츠를 결합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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