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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日 나고야시와 교류 추진

인구 230만 중부일본 중심도시임에도 한국에 교류도시 없어

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12일 시청을 찾은 성남시청을 방문한 나고야시 한일의원연맹 시의원 등을 만나 성남시-나고야시 간 우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중부일본의 경제중심지 나고야시와 교류를 추진한다.

13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상진 시장은 전날 성남시청을 방문한 나고야시 한일의원연맹 시의원 등을 만나 성남시-나고야시 간 우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나고야시는 아이치현의 최대 도시다. 인구 230만명으로 일본에서는 4번째로 큰 도시로 손꼽힌다.

신 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인 성남시와 중부일본 경제중심지인 나고야시가 산업 및 경제 교류는 물론,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한다면 한일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고야시 시의원들은 “일본의 많은 도시가 한국의 도시들과 활발히 교류 중인 데 반해, 일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자 중부 일본의 중심지인 나고야시는 아직 한국에 교류 도시가 없어 사명감을 가지고 성남시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첨단 산업 공장이 밀집된 나고야시와 판교테크노밸리를 보유한 성남시가 교류한다면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남은 2022년 나고야시의 부시장이 성남시에 소재한 창성중학교 및 판교테크노밸리 등을 방문한 이후 나고야시 정부에서 성남시와의 교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함에 따라 총영사관을 통해 방문을 요청해 이뤄졌다.

방한단은 나고야시 한일의원연맹 시의원 4명을 포함하여 아이치현 경제산업국장, 나고야시 관광문화교류국 주간 등 정·재계와 언론계 인사 10명으로 구성됐다.

방한단은 신 시장과의 만남 이후 이후 성남아트센터를 찾아 오페라하우스, 앙상블시어터 등 공연장을 둘러보고 성남시립국악단에서 준비한 국악 공연을 관람했다.

성남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나고야시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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