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이 무용단 예술감독에 김충한씨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지난 12일부터 2025년 12월 11일까지 2년이다.
김충한 신임 예술감독은 세종대학교 체육학사(한국무용 전공)와 동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단국대학교에서 무용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국립정동극장의 예술감독과 경기도립무용단의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한국무용협회 지정 명작무 ‘가사호접’의 전수를 인증받았다.
김 감독은 “전통 미학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시대적 당위성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가지고 전 세계를 매료시킬 수 있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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