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정부예산안을 심의 중인 국회를 다시 찾아 막바지 국비확보를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국회 소통관에 설치된 도 국비 확보 전략 상황실을 찾아 실무진과 함께 국회 및 기재부의 심사동향, 주요 핵심 사업들의 동향을 꼼꼼히 챙겨보며,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후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송언석 의원을 비롯해 기재부 관계관 등을 만나 주요 핵심 사업들을 설명하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 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재차 설명했다.
김 지사는 “우리 도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수소 등 미래 산업 육성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 2000억 원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유례 없는 세수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줄어들어 우리 도는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예년만큼 분위기가 좋지는 않지만 정부예산안이 국회본회의에서 의결되는 순간까지 최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이달 20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상황으로 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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