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ve)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이 전청조 체포 당시의 영상을 단독 공개했다.
13일 웨이브는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예고편을 방송했다.
전청조는 재벌 3세 재력가로 행세하며 재테크 강연을 열어 알게 된 수강생들과 지인 등 27명에게 3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전청조는 남현희와 결별 후 남현희 모친 집에 찾아가 경찰에 스토킹 혐의로 체포된 후 풀려난 바 있으며, 이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근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32명, 피해액은 36억9000여 만원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된 예고편에서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가 경찰에 체포되는 긴박한 순간이 담겨져 있다. 전청조는 체포되는 순간에도 남현희를 향해 “제발, 한 번만”, “진짜 다시는 안 올게”, "한 번만요"라며 애원하고 절규한다. 또한 경찰이 전청조를 제압하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는 상황에서도 그는 남현희가 있는 집의 현관문에 몸을 밀어 넣으며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전청조의 슬리퍼가 벗겨지기도 했다.
웨이브는 집요하게 전청조의 행적을 추적해 그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낸다.
'악인 취재기'는 오는 15일 전청조 편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웨이브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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