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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 여성 재혼남은 '제2 전청조'" 논란 커지자 '법적 조치' 경고

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이혼과 재혼을 동시에 발표한 그룹 ‘티아라’ 출신 방송인 아름(이아름·29)이 남자친구를 향한 일각의 '제2의 전청조' 의혹 제기에 칼을 빼들었다.

이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이상의 할 말은 없다.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을 찾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소중히 여기는 세상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하지 않는 사실 뒤에 숨은 아픔과 눈물을 안다면 악플도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본인 아픔이나 상처는 치유 받길 원하면서 때때로 다른 이들에게는 참 쉽게 상처를 주는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굳건해졌다. 나에 대한 악플은 무시하고 배울 점을 찾고는 했으나 내 사람을 건든다는 것은 참을 수가 없다"며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고 누구보다 나를 위해준 사람이다. (제2 전청조라는 의혹은) 사실무근이고 이 사람을 다 알기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조작된 사실을 올린 분은 각오하고 올린 거라고 생각한다. 허위 사실에 현혹 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말을 올리는 분들은 더 이상 신경 안 쓴다. 법적조치를 취하든 하겠다”며 “왜 그렇게 사는지 묻고 싶다. 부디 본인의 삶에 집중해서 살길 바란다. 사실이든 아니든 과거는 중요치 않지만 현혹되지 말라. 가십거리 안줏거리 비용으로 해도 조용히 해 달라.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분들 그리고 조작이 판치는 데 아쉬움이 있지만 이 또한 신경 안 쓴다. 다만 글은 내려달라”고 경고했다.

이씨는 2012년 7월 티아라에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비연예인 김영걸(31)씨와 결혼한 뒤 이듬해 첫째 아들을 낳았다. 지난해 티빙 예능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 이혼을 고민했으나 시련을 극복한 듯 같은 해 둘째 아들이 출생했다. 지난 10일에는 김씨와 이혼 소송 중이라며 A와 재혼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할 것"이라며 "결혼하기로 약속했다"고 선언했다.



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걸그룹 출신 가수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게시글이 게재돼 논란을 빚었다.

글쓴이는 "제2의 전청조 사건이 터질 것 같아 우려된다. 걸그룹 출신 멤버가 이혼 소송 중인데, 남자친구와 재혼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올라온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A는 본인을 작가라고 소개했지만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안 됐다. 내가 아는 사람으로 전과는 사기 및 성범죄로 알고 있다. 이외 폭행, 명예훼손 등 여러 개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피해 여성 다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A는 이혼 경력이 있고 그 과정에서 아내를 폭행했다고 알고 있다. 이후 여러 여자들에게 신분을 속이고 돈을 뜯어내고 잘 때 특정 부위의 사진을 찍고 거짓말이 드러날 것 같으면 폭력을 행사했다”며 “경찰이 오면 본인이 오히려 당했다는 수법을 매번 똑같이 썼다고 하더라. 리플리 증후군의 표본으로 말 주변이 뛰어나고 두 달 전 출소해 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글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고 걸그룹 출신 멤버로 이씨가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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