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시청에서 한국철도공사, 부산진구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을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역 인근으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를 포함한 24만㎡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4차산업, 문화콘텐츠 등이 융합된 도심권 혁신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철도공사는 지난해 8월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을 이전했고, 시는 부지 개발방안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협약에 따라 철도공사는 사업시행자 공모·선정 등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시와 부산진구는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인허가를 지원한다. 이들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꾸리고 사업 단계별 세부사항을 논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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