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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납금 없이 포르쉐 빌린다…강남서도 수입차 구독 늘어

스타트업 트라이브, 2년 연속 매출액 100억

수입·고급차 위주 차량 구독 서비스

강남3구 구독 비율 38% 차지

포르쉐의 주력 모델인 카이엔. 사진 제공=포르쉐코리아




평균 구입가격 1억 원이 넘는 독일 고급차 브랜드 포르쉐를 구독 방식으로 빌릴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스타트업 트라이브가 운영하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다. 이 스타트업은 2년 연속으로 연 매출 100억 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트라이브는 초기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차량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와 포르쉐, 제네시스와 같은 수입·고급차 위주로 차량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1년 단위의 짧은 계약 기간과 6개월 사용시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계약 기간 동안 세차, 정비 등 차량 관리까지 받을 수 있으며 일반 번호판 사용이 가능하다.

트라이브 매출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2021년만 해도 14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2년 107억 6000만 원을 올렸다. 올해에는 매출액으로 110억 원이 예상된다. 트라이브 관계자는 “취등록세, 자동차세, 선납금 등을 포함해 자동차 유지비를 지불하지 않고도 원하는 차를 편하게 쓸 수 있는 구독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었다”면서 “지난해에 대폭 늘린 차량을 경험한 기존 구독자들이 구독을 연장해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트라이브가 제공하는 차량 구독을 연장하는 고객들이 전년 대비 2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누적 구독자 수는 지난해 초에 비해 26% 늘었다. 현재 트라이브는 벤츠, BMW, 포르셰, 마세라티, 제네시스 등 고급 브랜드 차종을 중심으로 42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차량 중 구독이 진행되고 있는 차량 비율은 평균 93%에 달한다.

지역별 구독율을 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전체의 38%를 차지한다. 이 중 강남과 서초의 구독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27% 상승했다. 또한 트라이브 서비스 출시 시점인 201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구독 고객들은 평균 3.2회 이상 차량을 교체했다.

전민수 공동대표는 “렌탈과 리스 등 타 서비스에 불편함을 겪었던 분들이 구독의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해 트라이브 서비스를 애용해주고 계신다”며 “앞으로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라이브는 연말을 맞아 벤츠, BMW의 첫 달 구독료를 60~70% 할인하는 ‘차고 대방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운전면허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 진행됐던 이벤트 규모 중 가장 많은 차량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총 17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트라이브 홈페이지에 있는 컬렉션 페이지 내에서 이벤트 차량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차량을 결정해 구독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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